졸업하고 15개월 만에 밟아보는 남송리의 흙바닥.
8호관 기숙사도 새로 생기고, 도서관 건물도 증축되고
나와 8년 차이나는 07학번도 들어오고.. 여러가지 많은 변화가 있었던 모양.
지루하지 않은 익숙함, 생소하지 않은 신선한 느낌들이 기억나던-
4월초의 한동대의 모습들이다.
하나님의 대학교입니다
한동산디 교수님들
원래 여행의 목적은 자극적인 한동 찜닭 시식과 절정에 이르렀다는 경주 벚꽃 구경이었으나,
포항에 간다는 우리의 소식이 sbell님의 레이다망에 걸린 이후,
후배들과의 조촐한 간담회 형식으로 컨셉이 급반전;;
야근하는 와중에 대강 자료 끼워맞추느라 고생좀 했지만,
뻔한 이야기 나름 열심히 고개 끄덕여주던 후배님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할 지경.
후배들 잘 되면 선배된 도리로써 학벌세탁 안해도되고 좋잖은가!
다들 뵙고 싶었지만, 주말이었던 관계로 이은종 교수님과 김성혜 교수님만 뵙고와서 아쉬었음.
학교 다닐땐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부생활이었지만,
이렇게 졸업하고 나니 사진만 봐도 반가운건 어쩔 수 없군요.


내가 좋아하던 자리 
즐겨 앉아 별을 보던 벤치
한달만 지나도 쉽게쉽게 변하는 내 집주변의 모습, 회사 주변의 가게들과는 달리,
1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가 좋아하던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쓸데없는 감상에 젖게 되었던 이른 아침이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했던 ㅃ^ 입니다
ㅃ^ _in H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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