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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 p a r k</title>
		<link>http://imthefun.com/park/</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9 Apr 2010 14:08:33 +0900</pubDate>
		<generator>Textcube 1.7.8 : Con moto</generator>
		<item>
			<title>절대 영웅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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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gt;&lt;br&gt;&lt;/div&gt;&lt;div&gt;지난달 26일, 천안함이 침몰되어서 적지않은 해군장병들이 그야말로 헛된 죽음을 맞이하였다.&lt;/div&gt;&lt;div&gt;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라던가 여러가지 추측들은 메스컴에서 뻥튀기마냥 튀겨내는 기사들을 통해서&lt;/div&gt;&lt;div&gt;많이 접했을거라 생각되어 생략하기로 하지만, &quot;사건의 진실이 뭐냐&quot; 라는 부분보다는 &quot;왜 이렇게들 반응하느냐&quot;&lt;/div&gt;&lt;div&gt;-라는 생각이 깊이 드는 요즘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우리동네에 지난 주말부터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무슨 &#039;민족수호자치연합회&#039;(?)-이름만 들어도 보수를 자처하는 곳 같다- 에서 &lt;/div&gt;&lt;div&gt;&#039;천안함 장병들, 당신들은 영웅입니다&#039;라는 글귀가 쓰여있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왜 영웅이지? 라는 뇌리를 스치는 첫번째 생각. 그러나, 아무리 며칠째 곱씹어봐도 왜 영웅인지 모르겠다. &lt;/div&gt;&lt;div&gt;내가 아는 영웅이란 꼭 윌리엄 월레스와 같은 영웅적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꼭 체 게바라처럼 새로운 지도자의 상을 &lt;/div&gt;&lt;div&gt;보여주지는 못하더라도,&lt;/div&gt;&lt;div&gt;최소한 뭔가 지켜내기 위해 희생-꼭 목숨을 담보로 하지 않더라도-을 감수하는 이를 뜻하는 줄 알았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하지만, 이번에 헛된 죽음을 맞이한 천안함의 장병들 스스로도 최소한 영웅적인 죽음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lt;/div&gt;&lt;div&gt;내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들과 그들의 유족에게는 미안하지만, 개죽음이라고 생각한다.&lt;/div&gt;&lt;div&gt;개죽음을 당했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더더욱 그들과 유족들에게 최대한의 예를 갖추어 위로하고, &lt;/div&gt;&lt;div&gt;재발 방지를 위한 범 정부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는데에 여야 없이 달려들어야 할텐데-&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공중파 방송을 이용하여 국민성금 모금이나 하고, &lt;/div&gt;&lt;div&gt;노무현 대통령 서거때는 그렇게 반대했던 합동 분향소도 전국적으로 백여개 이상을 설치했다고 하니,&lt;/div&gt;&lt;div&gt;굉장히 빠른 의사결정과 일처리가 아닌가 싶다. &lt;/div&gt;&lt;div&gt;(남대문이 불에 타고 없어졌을때도, 성금모금하자고 했던 MB가 아닌가)&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아마도 이들은 &#039;영웅&#039;, &#039;전사자&#039; 이런 단어들과 &#039;북한&#039;이라는 단어를 조합해서 무언가 분위기 조성을 원하는 것 같고,&lt;/div&gt;&lt;div&gt;안타깝게도 그 분위기는 장년층을 중심으로 어느덧 조성되고 있는듯하며,&lt;/div&gt;&lt;div&gt;혈기왕성한 20대는 이런 정치 사안에 눈을 뜨기보다는, 아직 클럽에서 춤추기 바쁘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35471990.jpg&quot; width=&quot;301&quot; height=&quot;466&quot; /&gt;&lt;br&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오늘 회사건물 외벽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다.&lt;br&gt;&lt;/div&gt;&lt;div&gt;천안함 관련 애도하는 내용보다도-&lt;/div&gt;&lt;div&gt;내가 다니는 회사에 저런게 걸려있다는게 슬프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ㅃ^&lt;/div&gt;&lt;div&gt;&lt;br&gt;&lt;/div&gt;</description>
			<category>issues</category>
			<category>46인의 헛된 죽음</category>
			<category>선거철이긴 하구나</category>
			<category>정신차려라 MB야</category>
			<category>천안함</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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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8 Apr 2010 10:35: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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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나마나 말하나마나 들으나마나.</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73</link>
			<description>&lt;p&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297967393.jpg&quot; width=&quot;523&quot; height=&quot;160&quot; /&gt;&lt;br&gt;&lt;br&gt;&lt;br&gt;3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나얼, 그리고 브라운아이드소울.&lt;br&gt;&lt;br&gt;인스턴트 음식으로 치부되는 전자음으로 찌들은 나의 mp3 플레이어에, 제대로된 프랜치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기분이 든다. &lt;br&gt;덕분에 내 귀도 오래간만에 호강하겠구나.&lt;br&gt;&lt;br&gt;나얼의 음악들은 다른 뮤지션들이 갖지 못한 매력이 있다.&lt;br&gt;2집이 1집보다 나은게 아니라, 2집은 2집대로의 1집이 갖지 못한 매력이 있으며, &lt;br&gt;1집은 2집이 갖지 못한 1집만의 매력이 극에 달해있다.&lt;br&gt;그래서 그가 새로 앨범을 내더라도, 이전 앨범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lt;br&gt;그의 음반의 가치또한 여전히 유효하다.&lt;br&gt;&lt;br&gt;&lt;br&gt;하지만 어찌보면 슬프게도, &lt;br&gt;&lt;br&gt;&#039;매번 기대되는 뮤지션이 있어&#039;-라고 말하는 것 조차, 굉장히 소중한 시대가 되어버렸다.&lt;br&gt;&lt;br&gt;&lt;/p&gt;&lt;p&gt;&lt;br&gt;+ 보너스영상&lt;br&gt;&lt;br&gt;&lt;/p&gt;&lt;p&gt;&quot;My Everything&quot; Concert Live&lt;/p&gt;&lt;p&gt;&lt;embed src=&quot;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C9A51EB8B24947D61F2788E63201F8D332E&amp;amp;outKey=V1262182003c7a3a32de39ac06dad53586ad8d10977ec5a39a3839ac06dad53586ad8&quot; wmode=&quot;transparent&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408&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name=&quot;NFPlayer98400&quot; id=&quot;NFPlayer98400&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gt;&lt;/p&gt;&lt;p&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quot;#c1c1c1&quot;&gt;총평 : 앨범을 받기도 전에 별 다섯개를 줘도 시원찮다.&lt;/font&gt;&lt;/strong&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must_ have</category>
			<category>기계음은 지겨워</category>
			<category>나얼</category>
			<category>브라운아이드소울</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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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4 Mar 2010 18: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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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See You, i-Ph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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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예전에 핸드폰을 바꾸는 이유는 단 두가지 였었다.&lt;BR&gt;&lt;BR&gt;&amp;nbsp; &amp;nbsp;1.&amp;nbsp; 지금 쓰는 핸드폰이 많이 망가짐.&lt;BR&gt;&amp;nbsp; &amp;nbsp;2. &amp;nbsp;2년간 약정이 끝나야 함.&lt;BR&gt;&lt;BR&gt;위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더라도, 마음에 드는 핸드폰을 찾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서&lt;BR&gt;나는 그저, &#039;문자와 통화만 하면 되지 뭐&#039; 라는 생각에 휴대폰이라는 gadget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lt;BR&gt;아무리 관심이 없더라도 국내 전자회사의 휴대폰을 쓰는 것은 내 감성이 허락치 않더라.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니 뭐.&amp;nbsp; 쩝.&lt;BR&gt;&lt;BR&gt;&lt;BR&gt;1년전부터 &#039;다음달이면 나온데&#039;라는 &#039;다음달 폰&#039;이라고 불리웠던 아이폰.&lt;BR&gt;실제로 사용해본 것은 작년에 미국출장에 갔을때, 그곳에서 사용하던 한 employee의 그것을 만져본 것이었는데. &lt;BR&gt;&lt;BR&gt;한마디로, Totally new.&lt;BR&gt;&lt;BR&gt;그 이후로는 &#039;다음달 폰&#039;을 간절히 기다리기를 1여년.&amp;nbsp; 결국 이달 초부터 국내출시를 시작했는데,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lt;BR&gt;단 하루도 아이폰에 대한 기사가 귾이지 않을정도로 논쟁거리이며, 얼마전에는 A/S를 문제삼는 내용이 공중파 뉴스에 실리기도.&lt;BR&gt;가만있어도 욕먹는 기기. &amp;nbsp;정작 사용하는 사람들은(내가 알기로)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는데, &lt;BR&gt;제 3자의 입장에서 깎아내리지 못해서 안달인 것일까.&lt;BR&gt;&lt;BR&gt;한마디로 아이폰은 &#039;예쁜 휴대폰&#039;이 아니라, &#039;완전히 다른 수익구조를 추구하는 회사가 만든 완전히 다른 gadget&#039;이다.&lt;BR&gt;아이폰이 국내 시장에서 들어오게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마음대로 올리던 가격을 자발적으로(?) 내리게되고,&lt;BR&gt;통신비도 약간 내려가게 되면서 결국 이득은 소비자가 보게 되었다.&amp;nbsp; 물론 당장의 국내 제조업계의 수익은 좀 떨어지겠지만,&lt;BR&gt;시장이 돌아가는 방향을 직시하고 멀리 보면- 분명히 국내 Top 전자회사의 이익도 분명 늘어날 터.&lt;BR&gt;&lt;BR&gt;하지만, 아이폰 관련한 쓰레기 같은 기사들과 글들이 넘쳐난다. 도를 넘은지는 한참 지난듯 하고,&lt;BR&gt;이제는 면역이라도 걸린것 처럼- 아니면 내가 정말 나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같은 느낌을 심어줄 지경이다.&lt;BR&gt;국내 언론의 편향된 보도 방향과 실제로 존재한다는 &#039;알바댓글&#039;들을 보면서, 역으로 잘만들어진 제품하나가 몰고오는&lt;BR&gt;엄청난 영향력과 우리나라의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lt;/P&gt;
&lt;P&gt;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엄청난 대기업의 파워, 상도가 통하지 않는 사회, 공정성을 잃은 언론들, &lt;BR&gt;(알고는 있었지만) 돈이면 다되는 사회... &lt;BR&gt;만약에 이대로 방치해두다가 아이폰이 옴니아2에게 (물론 절대 그런일이 없겠지만) 지게되는 날에는- &lt;BR&gt;최후 피해자는 결국 소비자가 될 것이다.&lt;BR&gt;&lt;BR&gt;&amp;nbsp;&lt;BR&gt;매트릭스의 네오가 모피어스로부터 받은 빨간약을 먹으면서, 비뚤어진 현실-하지만 진실-을 보게된 것처럼,&lt;BR&gt;나 역시 이렇게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된 건- &lt;BR&gt;&lt;BR&gt;내가 널 본게 잘못이지.&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96485514.jpg&quot; width=&quot;303&quot; height=&quot;335&quot; /&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여담으로 친구가 해준 이야기인데...&lt;BR&gt;아이폰을 구매한 사람은 무조건 후회하게 되어있단다.&lt;BR&gt;&lt;BR&gt;블랙 산 사람은 화이트, 화이트 산 사람은 블랙, 8GB는 16GB, 16GB는 32GB를 그리워한다는데.&lt;BR&gt;이건 좀 맞는 말 같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c1c1c1&gt;총평 : Not &#039;아이폰 VS 옴니아&#039;, But &#039;아이폰 블랙 VS 아이폰 화이트&#039;&lt;/FONT&gt;&lt;/STRONG&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must_ have</category>
			<category>아이폰</category>
			<category>아이폰3gs</category>
			<category>애플</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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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Dec 2009 02:25: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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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Inglorious Basterds : 거친녀석들</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66</link>
			<description>&lt;p&gt;&lt;br&gt;&lt;br&gt;1. &lt;br&gt;&lt;br&gt;Chapter 1 에서부터 Chapter 5 까지 이어지면서 내용이 하나로 모이는 구성.&lt;br&gt;이곳의 적지 않은 글들도 이처럼 숫자를 매겨가면서 쓸 정도로 sorted information을 좋아하는 나로써는&lt;br&gt;영화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039;Chapter 1&#039; 이라고 쓰여진 타이틀만 보고도 가슴이 떨리기 시작.&lt;br&gt;&lt;br&gt;물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당연지사 헤피엔딩이다.&lt;br&gt;그리고, 결론까지 도달하기 위한 타란티노식의 약간 과장된 위트와 전개법은,&lt;br&gt;근래에 건조해진 내 머릿속에 적지않은 재미를 주었다.&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310251608.jpg&quot; width=&quot;295&quot; height=&quot;445&quot; /&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2.&lt;br&gt;&lt;br&gt;잔인한 전쟁을 긴장감 넘치게 풀어나가는 두 인물.&lt;br&gt;Chapter 1에서 그의 극중 비중을 단번에 느끼게 해주는 나치군 장교 &#039;한스 란다&#039;라는 인물.&lt;br&gt;Chapter 2에서 &#039;받은 만큼 돌려준다&#039;라는 그의 신념을 경쾌하게(?) 보여주는 &#039;알도 레인&#039;중사.&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240671497.jpg&quot; width=&quot;750&quot; height=&quot;249&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quot;#333333&quot;&gt;극중 두 사람의 승부는 무승부&lt;br&gt;&lt;/font&gt;&lt;br&gt;&lt;br&gt;2-1.&lt;br&gt;&lt;br&gt;브래드 피드에 대한 사견.&lt;br&gt;&lt;br&gt;아랫턱을 삐죽 내밀고 독특한 억양으로 구사하는 그의 연기는-&lt;br&gt;지난 봄에 보았던 &#039;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039;에서의 스윗한 느낌과는 전혀 다른 그만의 매력이다.&lt;br&gt;영화속의 비중으로 따지면 &#039;한스 란다&#039;의 역할을 한 &#039;크리스토퍼 왈츠&#039;보다 적은 조연의 느낌.&lt;br&gt;하지만, 극중속에서 군계일학으로 빛나는 브래드 피트가 아니라, 과하지도 않게 역할에 충실한 그의 연기는 늘 나의 편애의 대상.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167911765.jpg&quot; width=&quot;497&quot; height=&quot;330&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quot;#333333&quot;&gt;&quot;어때, 멋지지 않아?&quot;&lt;/font&gt;&lt;br&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26955852.jpg&quot; width=&quot;238&quot; height=&quot;330&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quot;#333333&quot;&gt;10년전 군계일학 시절&lt;/font&gt;&lt;br&gt;&lt;br&gt;&lt;br&gt;&lt;br&gt;3.&lt;br&gt;&lt;br&gt;이 영화를 볼 때 즈음인가,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다고 보수라고 자칭하는 &lt;strike&gt;꼴통&lt;/strike&gt;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를 했다.&lt;br&gt;나치로 변절했던 지식인들을 모두 피로 숙청했던 프랑스까지는 못되더라도&lt;br&gt;친일의 조상을 둔 사람들이 후세까지 기득권을 갖고있는 현실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lt;br&gt;&lt;br&gt;뭐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asterds처럼 받은만큼 돌려주었으면 좋으련만.&lt;br&gt;&lt;br&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quot;#c1c1c1&quot;&gt;총평 : 2009년, 올해의 영화.&lt;/font&gt;&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must_ experience</category>
			<category>거친녀석들</category>
			<category>브래드 피트</category>
			<category>전쟁</category>
			<category>쿠엔틴 타란티노</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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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4 Nov 2009 00: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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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정은 중요치 않습니다.</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64</link>
			<description>&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403977166.jpg&quot; width=&quot;531&quot; height=&quot;382&quot; /&gt;&lt;BR&gt;&lt;BR&gt;늘 그렇지만 주어는 없습니다.</description>
			<category>issues</category>
			<category>정의는 없다</category>
			<category>정치</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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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0 Oct 2009 18:27: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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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도할만한 우월한 가치</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63</link>
			<description>&lt;P&gt;지금처럼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벌지 않았던 학생시절에는&lt;BR&gt;항상 부족하지 않게끔 나의 지갑을 채워주시던 부모님의 지갑이 있었다.&lt;BR&gt;그 지갑의 가치라는 것은 사실 풍족할때보다 부족할때 드러나는 것인데,&lt;BR&gt;감사하게도(?) 그 가치를 모르고 살았으니, 아마도 당시에는 더욱 철이 없었던 것 같다.&lt;BR&gt;&lt;BR&gt;그렇더라도, 대학시절을 포항의 한 시골동네에서 나름의 청빈한 생활을 하다보니&lt;BR&gt;돈을 쓸 곳이라고는 몇군데 없었고, 고작해야 과제에 필요한 재료들, 참고 서적들, &lt;STRIKE&gt;술값&lt;/STRIKE&gt;&amp;nbsp;정도?&lt;BR&gt;&lt;BR&gt;다행히 적당한 시기에 졸업을 하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면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니&lt;BR&gt;이전에 내 지갑을 채워주었던 부모님의 지갑에 대한 가치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고 있다.&lt;BR&gt;&lt;BR&gt;만약 당시에 내가 그 돈으로 &#039;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는 일&#039;에 집중하지 않고,&lt;BR&gt;&#039;이 돈을 재밌게 쓰는 일&#039;에 몰두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아마 더 형편 없었으리라.&lt;BR&gt;&lt;BR&gt;즉, 부모님께서 채워주셨던 지갑의 의미는 &#039;돈을 펑펑 잘 써라&#039;가 아닌,&lt;BR&gt;&#039;네 꿈에 집중해라&#039;였던 것이다.&lt;BR&gt;&lt;BR&gt;&lt;BR&gt;음- 아마도 같은 맥락일까나.&lt;BR&gt;&lt;BR&gt;&lt;BR&gt;지난주 설교는 &#039;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란?&#039; 이라는 주제의 말씀이었고, 요는 이렇다.&lt;BR&gt;&lt;BR&gt;구원받은 사람의 삶의 자세는, 죄를 짓지 말아야 겠다고 벌벌 떨면서 사는 것이 아니고,&lt;BR&gt;현재의 삶에서 아둥바둥대면서 더 좋은 의식주를 기대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lt;BR&gt;&lt;BR&gt;하나님께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내가 지을 모든죄를 (다행스럽게도)이미 다 용서해주셨고&lt;BR&gt;입고, 먹고, 마실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실정도로- 구원에는 좀 더 큰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lt;BR&gt;그분께서 결국 원하는 것은 우리더러 우리의 힘을 좀 더 선한일-주위를 돌보고 서로를 사랑하는 일-에 집중을 하고&lt;BR&gt;그것을 삶의 지향점으로 삼으라는 것.&amp;nbsp; 방법은 각자 찾아야 할 몫이겠지만-&lt;BR&gt;&lt;BR&gt;따라서, 그깟 죄좀 지었다고 위축될 필요도 없으며, 그깟 의식주의 질과 양에 웃고 울어야 할 이유가 없다.&lt;BR&gt;내 마음의 중심은 &#039;선한 일&#039;이지, &#039;죄 짓기 않기&#039;가 아니거든. &lt;BR&gt;&lt;BR&gt;뻔한 내용일 것으로 예상하고 졸릴 준비를 하던 나에게 뒤통수를 후려치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니&lt;BR&gt;이 마저도 주님의 은혜다. &lt;BR&gt;&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ㅃ^</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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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구원의 은혜</category>
			<category>수필</category>
			<category>신앙</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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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thefun.com/park/163#entry163comment</comments>
			<pubDate>Sat,  3 Oct 2009 00:56:0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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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곳으로 부는 9월의 바람</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61</link>
			<description>&lt;P&gt;&#039;비키니의 계절&#039;이라는 한 여름의 클라이막스.&lt;BR&gt;8월의 해변은 위의 수식어와는 달리 태풍이 몰려온다는 기상예보 덕분에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다.&lt;BR&gt;다행히 와야할 태풍은 오지 않았기에 적당히 땀을 흘리고, 적당히 태닝을 하던- 모든 것이 적당했던 여름 휴가.&lt;BR&gt;&lt;BR&gt;그렇게 적당했던 휴가의 어느 적당한 시점에서 B를 만났다.&lt;BR&gt;&lt;BR&gt;처음 본 그녀는 짧은 데님 스커트 위에 검정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콧잔등에 땀이 송글 맺혀있었다.&lt;BR&gt;팔과 다리가 길어서 작아보이지 않는 작은 키.&amp;nbsp; 웨이브진 긴 머리에, 얼굴의 반을 가리는 앞머리는 내게 성가시게 느껴졌지만-&lt;BR&gt;그 뒤의 웃는 표정은 성가신 앞머리를 상쇄시킬만큼 굉장히 매력적이었다.&lt;BR&gt;&lt;BR&gt;휴가지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B는 이전에 알고 있던 모습과 사뭇 다른 formal한 느낌으로&lt;BR&gt;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법도 했었으나, 그녀 콧잔등에 맺힌 땀방울 덕분에 B라는 것을 쉽게 확신할 수 있었다.&lt;BR&gt;&lt;BR&gt;늦은 저녁-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고양이 마냥 &#039;흐응&#039;하는 소리를 듣는 것과,&lt;BR&gt;햇볕에 간지럽혀진 눈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찡그리며 웃는 B의 얼굴을 질리도록 보는 것이&lt;BR&gt;날씨 좋은 8월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lt;BR&gt;&lt;BR&gt;아니, 단순한 즐거움이었다기 보다는-&lt;BR&gt;그간 평온히 잊고 지냈던 심장의 위치를&amp;nbsp; 번거롭게나마 확인할 수 있던 오래간만의 경험이었을까.&lt;BR&gt;어느새 그 &#039;경험&#039;을 넘어서 이젠 새로운 &#039;용기&#039;를 다시 내어볼까-하는 생각에 이르고 있었다.&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186158380.jpg&quot; width=&quot;218&quot; height=&quot;350&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sky in August&lt;/FONT&gt;&lt;BR&gt;&lt;BR&gt;&lt;BR&gt;하지만, 오래지 않아 지나가버린- 구름같던 8월이었다.&lt;BR&gt;&lt;BR&gt;바람이 부는 9월이 되자, B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amp;nbsp; 계절이 바뀌자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lt;BR&gt;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아무런 징후도 없었고 &#039;친구와 저녁먹고 전화할게&#039; 라는-&lt;BR&gt;마지막 그녀의 밝은 목소리가 아직 뇌리에서 사라지기 전에, B의 존재가 먼저 사라져 버린 것이다.&amp;nbsp; &lt;BR&gt;마치 내가 앞뒤 내용이 안맞는 꿈이라도 꾸었던 것 처럼.&amp;nbsp; 그렇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lt;BR&gt;&lt;BR&gt;ㅡ&lt;BR&gt;&lt;BR&gt;퇴근하는 길, 손가락ㅡ이젠 더이상 그녀의 온기가 남아있지 않는ㅡ마디 사이로, 같은 모습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이 &lt;BR&gt;또 다시 찾아왔다.&amp;nbsp; 아침 저녁으로 부쩍 시원해진 탓에 긴팔 셔츠를 입은채로, 회사 선배와 오코노미야키에 아사히를 한잔하고 &lt;BR&gt;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에 올라탔다.&amp;nbsp; 하늘색 실크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은 배가 홀쭉한 날씬한 여성이 내 옆에 서있다.&amp;nbsp; &lt;BR&gt;그 여성이 통화를 하다가 &#039;있다가 집에 가서 전화할게&#039;라는 말로 통화를 맺는다.&lt;BR&gt;&lt;BR&gt;&lt;BR&gt;그녀는 누군가의 또 다른 8월이 될 것인가.&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ㅃ^</category>
			<category>사랑</category>
			<category>추억</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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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3 Sep 2009 00:02: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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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관대하다</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62</link>
			<description>&lt;BR&gt;얼마전 한국 비하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인 &#039;재범&#039;이 팀에서 자진 탈퇴를 하겠다며&lt;BR&gt;오늘 미국으로 출국을 했다.&amp;nbsp; 비하발언의 내용은 검색을 통해서 다들 알 수 있겠지만, 그게 설령 그의 본심이라고 하더라도&lt;BR&gt;과연 그 말들이 아직 앞날이 창창한 청년의 미래를 바꿔버릴만큼 &#039;심각한 &#039;문제가 있는 것일까?&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49405749.jpg&quot; width=&quot;250&quot; height=&quot;393&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고개숙여 사과하는 재범군&lt;/FONT&gt;&lt;BR&gt;&lt;BR&gt;4년 전에 한 말을 갖고도 나라에서 쫓겨날 판이라니.&lt;BR&gt;&lt;BR&gt;그가 무슨말을 했는지는 어디서든 금방 검색이 되니 시시콜콜 이곳에 쓰지는 않으려한다.&lt;BR&gt;내용을 보면 10대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조금 솔직하게 썼을뿐이다.&amp;nbsp; 내 경우에도 4년전에 쓴 일기를&lt;BR&gt;뒤적거리면 민망한 내용이 적지 않으므로.&amp;nbsp; 그리고 틈만나면 &#039;아아, 한국을 떠나 이민가고 싶다&#039;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은데, &lt;BR&gt;이들도 한국 비하 발언인가.&amp;nbsp; &lt;BR&gt;&lt;BR&gt;그리고 또 한가지.&lt;BR&gt;화려한 전과를 갖고도 정계에서 물러나지 않고, 큰 감투 하나씩 돌아가면서 쓰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하면서-&lt;BR&gt;왜 연예인에게는 정치인에게도 적용되지 않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걸까.&lt;BR&gt;얼마전 몇번의 청문회때에도 도덕적으로 관대하던 네티즌 및 기자들이&lt;BR&gt;스무살을 갓 넘긴 청년에게는 유래없이 칼날을 세우고 있다.&lt;BR&gt;&lt;BR&gt;아, 유래가 있긴 있었지.&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20013832.jpg&quot; width=&quot;250&quot; height=&quot;342&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다시 그의 공연을 보고싶습니다&lt;BR&gt;&lt;BR&gt;&lt;/FONT&gt;&lt;BR&gt;당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유승준.&lt;BR&gt;그 역시 &quot;가기로 했던 군대를 안가고 국민을 기만했다&quot; 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한국 입국이 안되는&lt;BR&gt;어이없는 형벌을 당하고 있다.&lt;BR&gt;&lt;BR&gt;사실, 그가 군대를 가지 않은 내막을 상세히 아는 사람은 적지 않아 간단히 기술하려한다.&lt;BR&gt;예전에 미국은 영주권을 가진 미국인이 타국의 군대에 몸을 담고 있어도 미국 영주권은 소멸하지 않았었다.&amp;nbsp; &lt;BR&gt;그래서 유승준은 군대를 기꺼이 가려고 했던 것이고. (물론 당연히 안가도 되는 상황)&lt;BR&gt;하지만, 그가 군대가려 했던 때에 미국 법이 바뀌어서 미국 영주권자가 타국의 군입대를 하면&lt;BR&gt;시민권/영주권/비자 박탈이라는 penalty가 생긴것이다.&lt;BR&gt;단순히 일시적으로 박탈이 아닌, 그 순간부터 평생 시민권자가 될 수 없었기에&lt;BR&gt;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형제와 함께 미국에서 살던 그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것.&lt;BR&gt;&lt;BR&gt;&lt;BR&gt;여하튼, 위의 두명의 연예인은 충분히 관대하게 넘어갈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lt;BR&gt;언론과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인신공격으로 사회에서 배척당하고야 만다.&lt;BR&gt;&lt;BR&gt;한국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그런지- 의문이 든다.&lt;BR&gt;그점에서 좋은 예가 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338745931.jpg&quot; width=&quot;200&quot; height=&quot;190&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amp;nbsp;... &lt;BR&gt;&lt;BR&gt;&lt;/FONT&gt;&lt;BR&gt;2003년의 김병현 선수.&lt;BR&gt;다른 곳도 아닌, 뉴욕 양키즈 스타디움 한복판에서 강렬하게 날린 Fuxx you.&lt;BR&gt;생방송 카메라에 그의 모습이 제대로 잡혔고, 유력한 신문에도 기사가 작지않게 실릴만큼 말이 많았던 일화.&lt;BR&gt;요 며칠간의 재범이나, 예전의 유승준의 일은 이에 비하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다.&lt;BR&gt;&lt;BR&gt;하지만, 미국 사회라는 곳은 김병현의 행동을 &#039;일화&#039;로 넘겼지, &#039;사건&#039;으로 확대시키지 않았다.&lt;BR&gt;(미국이라는 곳을 딱히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lt;BR&gt;사회적 비난이 일자, 나중에 김병현 선수는 보스턴 팀의 상징인 빨간 양말을 손에 끼고 나와서 흔들며&lt;BR&gt;팬들에게 사과를 했다.&amp;nbsp; 그리고 그걸로 모든게 종료되었다.&lt;BR&gt;한국처럼 그가 있던 field에서 퇴출시키지도 않았고, 언론에서도 더 이상 문제삼지 않았다.&lt;BR&gt;&lt;BR&gt;...&lt;BR&gt;&lt;BR&gt;한국이라는 곳은-&lt;BR&gt;약자에겐 단호하며 강자에게는 부드럽고&lt;BR&gt;소외받는 사람에게는 공정하겠지만, 특권층에게는 때때로 관용을 배푸는-&lt;BR&gt;&lt;BR&gt;그런 곳인 것 같다.&lt;BR&gt;&lt;BR&gt;</description>
			<category>issues</category>
			<category>2PM</category>
			<category>관용</category>
			<category>국민성</category>
			<category>김병현</category>
			<category>유승준</category>
			<category>재범</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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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thefun.com/park/162#entry162comment</comments>
			<pubDate>Wed,  9 Sep 2009 00:50:35 +0900</pubDate>
		</item>
		<item>
			<title>while i was driving,</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58</link>
			<description>&lt;P&gt;&lt;BR&gt;&quot;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quot;&lt;BR&gt;&lt;BR&gt;&quot;얼마만큼 좋아?&quot;&lt;BR&gt;&lt;BR&gt;&quot;봄날의 곰만큼&quot;&lt;BR&gt;&lt;BR&gt;&quot;봄날의 곰?&quot; 하고 미도리가 또 얼굴을 들었다.&lt;BR&gt;&lt;BR&gt;&quot;그게 무슨 말이야, 봄날의 곰이라니?&quot;&lt;BR&gt;&lt;BR&gt;&quot;봄날의 들판을 네가 한참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lt;BR&gt;&amp;nbsp;저쪽에서 벨벳같이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똘망똘망한 아기곰이 다가오는거야.&lt;BR&gt;&amp;nbsp;그리고 네게 이러는 거야, &quot;안녕하세요, 아가씨. 나와 함께 뒹굴지 않겠어요?&quot; 하고.&lt;BR&gt;&amp;nbsp;그래서 너와 아기곰은 부둥켜안고 클로버가 무성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종일 노는거야.&lt;BR&gt;&amp;nbsp;그거 참 멋지지?&quot;&lt;BR&gt;&lt;BR&gt;&quot;정말 멋져&quot; &lt;BR&gt;&lt;BR&gt;&quot;그만큼- 네가 좋아.&quot;&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00&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181639353.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258&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tender breeze&lt;/FONT&gt;&lt;BR&gt;&lt;BR&gt;&lt;BR&gt;[출처] 상실의 시대 中, 무라카미 하루키&lt;/FONT&gt;&lt;/P&gt;</description>
			<category>must_ go</category>
			<category>여행</category>
			<author>(ㅃ^)</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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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1 Aug 2009 00:28:1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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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우문현답</title>
			<link>http://imthefun.com/park/157</link>
			<description>&lt;STRONG&gt;&lt;FONT color=#c1c1c1&gt;Title : 연봉 5억인 남자와 결혼하고픈 여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연봉이 5억인 남자&lt;/FONT&gt;&lt;/STRONG&gt;&lt;BR&gt;&lt;BR&gt;출처 : craigslist.org &lt;FONT color=#000000&gt;(미국 최대 비상업 중고품 거래 사이트)&lt;/FONT&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c1c1c1&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092368920.jpg&quot; width=&quot;250&quot; height=&quot;327&quot; /&gt;&lt;BR&gt;&lt;BR&gt;&lt;BR&gt;&amp;lt;여자의 질문&amp;gt;&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What am I doing wrong?&lt;BR&gt;제가 뭘 잘못하고 있죠? 
&lt;P&gt;Okay, I’m tired of beating around the bush.&lt;BR&gt;저도 이제 빙빙 돌려 말하는거에 지쳤습니다.&lt;/P&gt;
&lt;P&gt;I’m a beautiful (spectacularly beautiful) 25 year old girl.&lt;BR&gt;전 아주 아름다운 25살 여성이고요.&lt;/P&gt;
&lt;P&gt;I’m articulate and classy.&lt;BR&gt;전 똑똑하고 세련되었습니다.&lt;/P&gt;
&lt;P&gt;I’m not from New York.&lt;BR&gt;전 뉴욕 출신이 아니고요.&lt;/P&gt;
&lt;P&gt;I’m looking to get married to a guy who makes at least half a million a year.&lt;BR&gt;일년에 최소 5억이상은 버는 남성과 결혼하고 싶습니다.&lt;/P&gt;
&lt;P&gt;I know how that sounds, but keep in mind that a million a year is middle class in New York City, so I don’t think I’m overreaching at all.&lt;BR&gt;이상한 소리처럼 들리시겠지만, 뉴욕시에선 5억 버는건 중간정도밖에 안되니, 너무 과한걸 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lt;/P&gt;
&lt;P&gt;Are there any guys who make 500K or more on this board?&lt;BR&gt;혹시 5억 이상 버는 남자들 중 이 게시판 읽으시는분 있으신가요?&lt;/P&gt;
&lt;P&gt;Any wives?&lt;BR&gt;혹시 그런 분의 부인분이요?&lt;/P&gt;
&lt;P&gt;Could you send me some tips?&lt;BR&gt;저한테 팁을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lt;/P&gt;
&lt;P&gt;I dated a business man who makes average around 200 - 250.&lt;BR&gt;전에 일년에 2억~2억5천만원을 버는 사업가와 사귀었었는데.&lt;/P&gt;
&lt;P&gt;But that’s where I seem to hit a roadblock. 250,000 won’t get me to central park west.&lt;BR&gt;장애물이 보이더라고요. 2억5천만원으로는 센트럴 파크 서쪽(CPW)에 살 수 없어요.&lt;/P&gt;
&lt;P&gt;I know a woman in my yoga class who was married to an investment banker and lives in Tribeca, and she’s not as pretty as I am, nor is she a great genius.&lt;BR&gt;제 요가 클래스에 투자은행원과 결혼한 여성이 있는데 Tribeca (맨해튼 남쪽 부자지역)에 살아요. 근데 그 여성은 저만큼 이쁘지도 않고, 대단한 천재도 아니에요.&lt;/P&gt;
&lt;P&gt;So what is she doing right? How do I get to her level?&lt;BR&gt;그런데 그 여성은 어떻게 한거죠? 어떻게 그 여성과 같은 레벨이 될 수 있을까요.&lt;/P&gt;
&lt;P&gt;Here are my questions specifically:&lt;BR&gt;구체적으로 말하자면:&lt;/P&gt;
&lt;P&gt;Where do you single rich men hang out? Give me specifics- bars, restaurants, gyms&lt;BR&gt;독신 부자 남성들은 어디서 주로 노나요? 바? 레스토랑? 헬스장?&lt;/P&gt;
&lt;P&gt;What are you looking for in a mate? Be honest guys, you won’t hurt my feelings&lt;BR&gt;짝으로는 어떤 사람을 찾고 있나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상처입지 않을께요.&lt;/P&gt;
&lt;P&gt;Is there an age range I should be targeting (I’m 25)?&lt;BR&gt;특정 연령대를 찾아봐야 할까요? (전 25살입니다)&lt;/P&gt;
&lt;P&gt;Why are some of the women living lavish lifestyles on the upper east side so plain?&lt;BR&gt;왜 북동부에 사치스런 삶을 사는 여성들은 몇몇은 아주 평범할까요?&lt;/P&gt;
&lt;P&gt;I’ve seen really ‘plain jane’ boring types who have nothing to offer married to incredibly wealthy guys.&lt;BR&gt;너무 평범해서 부자 남편에게 별로 해줄만한게 없는 그런 타입을 몇몇 봤거든요.&lt;/P&gt;
&lt;P&gt;I’ve seen drop dead gorgeous girls in singles bars in the east village.&lt;BR&gt;동부지역에 독신들이 모이는 바에 가면 정말 끝내주는 여성들을 본적이 있거든요.&lt;/P&gt;
&lt;P&gt;What’s the story there?&lt;BR&gt;어떻게 된건가요?&lt;/P&gt;
&lt;P&gt;Jobs I should look out for?&lt;BR&gt;특정한 직업대를 찾아봐야 하나요?&lt;/P&gt;
&lt;P&gt;Everyone knows - lawyer, investment banker, doctor.&lt;BR&gt;변호사, 투자가, 의사등등은 다들 아는거고요.&lt;/P&gt;
&lt;P&gt;How much do those guys really make?&lt;BR&gt;그 사람들은 실제로 얼마나 벌죠?&lt;/P&gt;
&lt;P&gt;And where do they hang out?&lt;BR&gt;그리고 그 사람들은 어디서 보통 놀죠?&lt;/P&gt;
&lt;P&gt;Where do the hedge fund guys hang out?&lt;BR&gt;헤지펀드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어디서 노냐고요.&lt;/P&gt;
&lt;P&gt;How you decide marriage vs. just a girlfriend?&lt;BR&gt;결혼과 여자친구와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하나요?&lt;/P&gt;
&lt;P&gt;I am looking for MARRIAGE ONLY&lt;BR&gt;전 결혼만 원합니다.&lt;/P&gt;
&lt;P&gt;Please hold your insults - I’m putting myself out there in an honest way.&lt;BR&gt;절 비난하지 마세요. 전 아주 정직하게 말하는 겁니다.&lt;/P&gt;
&lt;P&gt;Most beautiful women are superficial; at least I’m being up front about it.&lt;BR&gt;정말 이쁜 여자들은 내숭 떱니다. 전 최소한 대놓고 말하잖아요.&lt;/P&gt;
&lt;P&gt;I wouldn’t be searching for these kind of guys if I wasn’t able to match them - in looks, culture, sophistication, and keeping a nice home and hearth.&lt;BR&gt;제가 그런 여자들하고 비교해서 외모나, 문화나, 철학이나, 집보기나 따뜻한 마음에 뒤진다면 부자 남자들을 찾지도 않을겁니다.&lt;/P&gt;
&lt;P&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color=#c1c1c1&gt;&lt;BR&gt;&lt;BR&gt;&lt;BR&gt;&amp;lt;남자의 답변&amp;gt;&lt;/FONT&gt;&lt;/STRONG&gt;&lt;BR&gt;&lt;/P&gt;
&lt;P&gt;I read your posting with great interest and have thought- meaningfully about your dilemma.&lt;BR&gt;당신 글을 흥미있게 읽었고, 당신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 의미있는 생각을 해봤습니다.&lt;/P&gt;
&lt;P&gt;I offer the following analysis of your predicament.&lt;BR&gt;당신의 고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lt;/P&gt;
&lt;P&gt;Firstly, I’m not wasting your time, I qualify as a guy who fits your bill; that is I make more than $500K per year.&lt;BR&gt;일단 저도 당신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당신이 찾는 남자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일년에 5억 이상을 법니다.&lt;/P&gt;
&lt;P&gt;That said here’s how I see it.&lt;BR&gt;그리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죠.&lt;/P&gt;
&lt;P&gt;Your offer, from the prospective of a guy like me, is plain and simple a crappy business deal.&lt;BR&gt;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당신이 제시한건 단순하고 엉터리 비지니스 거래입니다.&lt;/P&gt;
&lt;P&gt;Here’s why.&lt;BR&gt;이유를 말씀드리죠.&lt;/P&gt;
&lt;P&gt;Cutting through all the B.S., what you suggest is a simple trade:&lt;BR&gt;빙빙 돌리지 않고 말씀드리죠. 당신이 제안한건 간단한 교환입니다:&lt;/P&gt;
&lt;P&gt;you bring your looks to the party and I bring my money.&lt;BR&gt;당신은 파티에 외모를 가지고 오면, 전 돈을 가지고 오는거죠.&lt;/P&gt;
&lt;P&gt;Fine, simple.&lt;BR&gt;간단하죠.&lt;/P&gt;
&lt;P&gt;But here’s the rub, your looks will fade and my money will likely continue into perpetuity…in fact, it is very likely that my income increases but it is an absolute certainty that you won’t be getting any more beautiful!&lt;BR&gt;여기서 마찰이 생기는 겁니다. 당신의 외모는 갈수록 시들해질꺼고, 제 돈은 영원하겠죠. 아니, 사실 오히려 미래에 돈을 더 많이 벌 확률이 있지만, 당신의 외모가 더 이뻐질 확률은 절대 없습니다.&lt;/P&gt;
&lt;P&gt;So, in economic terms you are a depreciating asset and I am an earning asset.&lt;BR&gt;즉, 경제용어로 설명하자면 당신은 감가상각의 자산이고, 전 증가하는 자산입니다.&lt;/P&gt;
&lt;P&gt;Not only are you a depreciating asset, your depreciation accelerates!&lt;BR&gt;당신은 그냥 감가상각이 아닙니다. 갈수록 감가상각의 가속이 이루어 지는거죠!&lt;/P&gt;
&lt;P&gt;Let me explain, you’re 25 now and will likely stay pretty hot for the next 5 years, but less so each year.&lt;BR&gt;설명해 드리죠. 당신은 25살이고, 앞으로 5년정도는 꽤 이쁠겁니다. 하지만 매년 조금씩 줄어들겠죠.&lt;/P&gt;
&lt;P&gt;Then the fade begins in earnest. By 35 stick a fork in you!&lt;BR&gt;그리고 나선 빠른 속도로 악화됩니다. 35살 정도 되면 거의 다 시들었겠죠.&lt;/P&gt;
&lt;P&gt;So in Wall Street terms, we would call you a trading p!osition, not a buy and hold…hence the rub…marriage.&lt;BR&gt;그러니 월 스트리스 용어로 말하면, 당신은 매각의 대상이지, 구매나 저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개념과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다.&lt;/P&gt;
&lt;P&gt;It doesn’t make good business sense to “buy you” (which is what you’re asking) so I’d rather lease.&lt;BR&gt;결국 당신을 &quot;사는&quot;(당신이 원하는 거죠)건 별로 좋은 경영센스가 아니니, 그냥 리스(lease:대여)하는게 낮습니다.&lt;/P&gt;
&lt;P&gt;In case you think I’m being cruel, I would say the following.&lt;BR&gt;제가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이렇게 말씀드리죠.&lt;/P&gt;
&lt;P&gt;If my money were to go away, so would you, so when your beauty fades I need an out.&lt;BR&gt;어짜피 제 돈이 없어지면 당신도 절 떠날겁니다. 그러니 당신 외모가 시들해지면 저도 빠져나와야 겠죠.&lt;/P&gt;
&lt;P&gt;It’s as simple as that.&lt;BR&gt;간단한 겁니다.&lt;/P&gt;
&lt;P&gt;So a deal that makes sense is dating, not marriage.&lt;BR&gt;그러니 데이트는 되도 결혼은 좋은 거래가 아닙니다.&lt;/P&gt;
&lt;P&gt;Separately, I was taught early in my career about efficient markets.&lt;BR&gt;또한 별개로, 전 예전에 &quot;효율적인 시장원리&quot;에 대해 배웠습니다.&lt;/P&gt;
&lt;P&gt;So, I wonder why a girl as “articulate, classy and spectacularly beautiful” as you has been unable to find your sugar daddy.&lt;BR&gt;그래서 당신 말대로 &quot;똑똑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우신&quot; 여성분이 왜 아직도 남편감을 찾지 못했는지 궁금하군요.&lt;/P&gt;
&lt;P&gt;I find it hard to believe that if you are as gorgeous as you say you are that the $500K hasn’t found you, if not only for a tryout.&lt;BR&gt;당신이 정말 5억의 가치가 있는 정도로 대단한 여성이라면, 5억 이상 버는 남성들이 최소한 &quot;일단 시도&quot;라도 해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lt;/P&gt;
&lt;P&gt;By the way, you could always find a way to make your own money and then we wouldn’t need to have this difficult conversation.&lt;BR&gt;근데, 당신이 스스로 그런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런 어려운 대화를 하고 있을 필요도 없을겁니다.&lt;/P&gt;
&lt;P&gt;With all that said, I must say you’re going about it the right way. Classic “pump and dump.”&lt;BR&gt;이렇게 말했지만, 당신이 제대로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는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고전적인 &quot;다 뽑아낸 후 차버려라&quot;식의 꽃뱀전략입니다.&lt;/P&gt;
&lt;P&gt;I hope this is helpful, and if you want to enter into some sort of lease, let me know.&lt;BR&gt;이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quot;리스&quot;거래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이 포스트를 읽고도,&lt;BR&gt;&quot;역시 자동차와 여자는 리스가 대세&quot;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답이 없는거다.&amp;nbsp; &lt;BR&gt;&lt;BR&gt;쯧.&lt;BR&gt;&lt;BR&gt;&amp;nbsp;&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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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09 22:35:3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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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로피컬 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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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amp;lt;1&amp;gt;&lt;BR&gt;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Season-off 기간이라 봄에 미리 봐두었던 자켓을 구입하러 퇴근길에 S백화점에 들렀다.&amp;nbsp; &lt;BR&gt;약간 푸른 빛이 도는 진회색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지만 워낙 섬세한 탓에 조금만 떨어져서 봐도 단순한 솔리드 색상으로 보이는 투버튼 자켓이다.&amp;nbsp; 난 이런 미묘함을 즐기는 까닭에 별 망설임 없이 &#039;2개월 무이자&#039;로 결론짓고 집으로 돌아왔다.&lt;BR&gt;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자켓을 꺼내 옷장에 넣으려는 순간- 이미 걸려있는 진회색 자켓 두벌이 눈에 띄었다.&amp;nbsp; &lt;BR&gt;그것도 둘 다 투버튼으로.&lt;BR&gt;&lt;BR&gt;약간의 미묘함은 둘째치더라도,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을 줄 곧 선호하는 걸 보면, 서른이 될 때까지 많은 종류의 옷들을 &lt;BR&gt;입어보면서, &#039;이건 안어울려&#039; 혹은 &#039;저건 괜찮네&#039; 라는 식의 셀프 필터링이 되어 이제는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lt;BR&gt;옷장을 채워넣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lt;BR&gt;&lt;BR&gt;&lt;BR&gt;&amp;lt;2&amp;gt;&lt;BR&gt;긴팔 화이트 셔츠만 여섯일곱벌이 될 만큼 &#039;남자와 커피는 오리지널&#039;을 외치는 나도 예전에는 굉장히 화려한 옷들을 즐겨 입을때가 있었다.&amp;nbsp; 물론 지금과 다른 점이라면, 당시에는 핑크색 셔츠라던가 옐로우 쇼트를 입고 다니는 남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정도?&amp;nbsp;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에서 오는 희소성이나 시선들을 철없는 20대 초반에는 꽤나 즐겼던 것 같다.&amp;nbsp; 물론 지금은 지하철 한 량에도 핑크색 셔츠를 입은 남자만 10명이 넘지만, 그때만 해도 굉장한 패러다임 쉬프트였다고 강조합니다.&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212079930.jpg&quot; width=&quot;351&quot; height=&quot;281&quot; /&gt;&lt;BR&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7635&quot; color=#333333&gt;이때만해도 1/7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던 시절 &lt;/FONT&gt;&lt;BR&gt;&lt;BR&gt;내 취향이 처음부터 플라워 프린트를 좋아한다던가 하는식이였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amp;nbsp; 다만 어릴때부터&amp;nbsp; 익숙해져서 &lt;BR&gt;그랬을 뿐.&amp;nbsp; 가만히 거슬러 올라가보면, 중학시절 &#039;에어조던&#039;이 굉장히 유행할 무렵- 모두가 &#039;에어조던&#039;, &#039;찰스바클리&#039;가 새겨진 &lt;BR&gt;반바지를 입고 농구할때, 나는 홀로 꿋꿋하게 &#039;트로피컬 쇼트&#039;를 입고 농구할 정도였으니까.&amp;nbsp; &lt;BR&gt;이것은 모두 어머니의 탓이라고 볼 수 있겠다. &lt;BR&gt;&lt;BR&gt;&lt;BR&gt;&amp;lt;3&amp;gt;&lt;BR&gt;얼마전에 어떤 이로부터 약 10년전 &#039;트로피컬 쇼트&#039;를 입었던 친구를 찾는다는 로멘틱한 email을 받은 적이 있었다.&amp;nbsp; &lt;BR&gt;물론, 메일을 보내온 사람이 찾는 이가 내가 아님을 그 사람보다 내가 먼저 눈치챘지만, 나로써도 10년전에- 아니 그보다 훨씬 &lt;BR&gt;이전부터 &#039;트로피컬 쇼트&#039;를 입은 탓에, &lt;BR&gt;&lt;BR&gt;&lt;STRONG&gt;&quot;당신, 꼭 틀리지만은 않았어요&quot;&lt;BR&gt;&lt;/STRONG&gt;&lt;BR&gt;-라고 말을 건네고 싶었으나, 꼭 유혹하는 말로 들릴까봐 그저 잠자코 있었다.&lt;BR&gt;&lt;BR&gt;..&lt;BR&gt;&lt;BR&gt;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이렇게 말하는 바이다. &lt;BR&gt;&lt;BR&gt;&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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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Jul 2009 00:17: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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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체크무늬 스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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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gt;이제는 꽤나 오래전의 일이라고 생각되어진다.&lt;BR&gt;&lt;BR&gt;&lt;BR&gt;한 겨울의 중간쯤되는 어느날, 짙은 감색의 체크무늬 플리츠 스커트를 입은 젊은 아가씨를 만난 적이 있다.&lt;BR&gt;그녀는 짧은 스커트 위에 스웨이드로 보이는 자켓에, 검정색 롱부츠를 신고 있었다.&lt;BR&gt;어째서 부츠따위를 기억하느냐고 있는지 말하자면, 그녀는 내가 앉아서 신발끈을 묶고 있는 자리 옆에 앉더니&lt;BR&gt;수줍은 무릎이 서로 떨어질세라 조심스럽게도 부츠를 신고 일어나서, &lt;BR&gt;내 앞을 지나 아랫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lt;BR&gt;&lt;BR&gt;그동안 나는 계속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amp;nbsp; 그녀의 자켓은 적당한 여유도 있으면서 몸에 완전히 Fitted 되었기 때문에 그건 뭐랄까, 매우 멋진 광경이었다.&amp;nbsp; 허벅지와 어깨는 매끄러웠고-비록 자켓에 가리워졌었지만- 배는 일자로 홀쭉했다.&amp;nbsp; &lt;BR&gt;한마디로 그녀는 2008년의 여름의 기억을 혼자 차지한 행색이었다.&lt;BR&gt;&lt;BR&gt;그녀는 같이 온 일행에게 &#039;잘 먹었어요&#039;라는 말을 남긴채, 친구들과 뭔지 알아들을 수 없는 크기로 재잘거리면서 &lt;BR&gt;결국 자리를 우아하게 떠나게된다.&lt;BR&gt;&lt;BR&gt;&lt;BR&gt;그 후로도 계절이 몇 번 바뀌었고, 이후로 그녀가 내 앞에서 체크무늬 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본 적은 없지만,&lt;BR&gt;체크무늬 스커트를 입은 여자들을 길에서 볼 때마다 나는 그녀를 떠올리게 된다.&lt;BR&gt;명확히 떠올릴만한 사진 한장조차 갖고 있지 않지만, 그래서 기억은 머릿속에서 점차 지워져가지만,&lt;BR&gt;그럴수록- 추억은 단단히 아로새겨지는 법인가 보다.&lt;BR&gt;&lt;BR&gt;&lt;BR&gt;이제는 꽤나 오래전의 일이라고 생각되어진다.&lt;BR&gt;&lt;BR&gt;&lt;BR&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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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연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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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7 Jul 2009 00:38:0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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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 떨리는 먹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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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금요일 아침, &lt;BR&gt;&lt;BR&gt;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흰 우유에 곡물을 타서 마시고, 사과와 오렌지, 그리고 토마토 몇조각이 담겨있는 통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아침식사로 간단히 해결했다.&amp;nbsp; 아침부터 손이 약간 귀찮아서 그랬는지, 어제 친구분들과 여행가신 어머니가 문득 떠오르기도.&lt;BR&gt;&lt;BR&gt;푸른색 옥스포드 셔츠에 인디고 진을 입고 출근길에 올랐다.&amp;nbsp; &lt;BR&gt;특히나 요즘은 비가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는 탓에 우산은 가방안에 늘 넣어 다니는 편이다.&amp;nbsp; &lt;BR&gt;약간 늦은 아침시각의 지하철 안에는 생각보다 정장을 입은 사람은 적고, 나이가 좀 드신 장년층의 어르신들이나, 내 나이보다 조금 여려보이는 남녀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amp;nbsp; 지하철 안에서 창 밖을 보니, 강 옆 공원에서는 일찍부터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다.&amp;nbsp; 그 모습을 보니 어렸을적에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시기도 떠올랐고.&lt;BR&gt;&lt;BR&gt;여름이 점점 깊어감에 따라 햇살의 농도도 짙어지는 느낌이다.&amp;nbsp; 매일 같은 시각의 햇살에 반응하는 나의 등줄기에서 땀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횟수가 늘어났다.&amp;nbsp; 언듯 올라보니 항상 비둘기가 앉아있던 전신주의 전선에는 자리가 비어있다.&amp;nbsp; 아마도 더위를 피해서 어디론가 간 것일까.&lt;BR&gt;&lt;BR&gt;퇴근을 하고 오후가 되자 저녁식사를 약속한 압구정으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지하철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므로 책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기 시작했으나 그것도 이내 곧 그만두었다.&amp;nbsp; 집에 돌아가면 MP3P 에 담겨있는 고루한 음악들을 좀 바꿔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lt;BR&gt;&lt;BR&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imthefun.com/park/attach/1/1236788007.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268&quot; /&gt;&lt;BR&gt;&lt;BR&gt;&lt;BR&gt;Y를 만나서 최근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향했다.&amp;nbsp; &lt;BR&gt;&lt;BR&gt;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오픈 키친과 마주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amp;nbsp; 게다가 날씨가 7월임에도 시원해서 테라스쪽의 바람도 간간히 들어오는 기분 좋은 자리였다.&amp;nbsp; 식감을 돋구기 위해서 새우 샐러드를 주문하고는, 이어서 풍부한 모짜렐라 치즈와 살짝 데친 토마토가 올려져있는 피자와 루꼴라와 호박으로 맛을 낸 봉골레 스파게티를 먹었다.&amp;nbsp; 맛있는 요리는 언제나 여유로운 법이다.&amp;nbsp; 하지만, 회사의 일이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며 차츰 처량한 기분이 들었는데, 내 앞에 앉아있는 Y의 기분까지 영향이 미칠것 같아서 예정에도 없던 진저 에일을 한잔 시켜서 마셨다.&amp;nbsp; 톡 쏘는 튀는 맛이 금새 머릿속을 비워주었다.&lt;BR&gt;&lt;/P&gt;
&lt;P&gt;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밖을 걸었다.&amp;nbsp; &lt;BR&gt;아직도 해가 아파트 단지 너머 끈질기게 걸려있던 탓에, 거리엔 낮의 기운이 가시지 않았다.&lt;BR&gt;그리고 이런 한가로운 금요일 저녁을 앞으로 얼마나 더 마주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lt;BR&gt;&lt;BR&gt;&quot;곧, 비가 내릴것만 같아요.&quot;&amp;nbsp; &lt;BR&gt;ㅡ라면서 Y가 먹구름으로 어두워진 하늘과, 어두워진 내 얼굴을 번갈아 보면서 말한다.&lt;BR&gt;&lt;BR&gt;&quot;어어, 정말 그렇네&quot;&lt;BR&gt;ㅡ라고 딱딱하게 말하면서도, &#039;여유롭고 조용한 가슴 떨리는 금요일&#039; 이라고 생각하여, &lt;BR&gt;어두워진 얼굴을 조금씩 펴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lt;BR&gt;&lt;BR&gt;&lt;BR&gt;&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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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맛있는 식사</category>
			<category>살바토레 쿠오모 더 키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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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5 Jul 2009 02:06:3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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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시 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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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싫어하는 것은 조건없이도 분명한데,&lt;BR&gt;좋아하는 것은 조건이 꽤나 여러가지이다.&lt;BR&gt;&lt;BR&gt;가까이 하지않고 멀리서 보아야 마냥 좋은 것이 있고&lt;BR&gt;향기 맡는것이 좋은 것이 있으며&lt;BR&gt;손끝에 닿는 촉감이 좋은 것이 있고&lt;BR&gt;늘 곁에 두고 싶을정도로 좋은 것이 있고&lt;BR&gt;늦은 저녁에만 열광적으로 좋은 것이 있는가하면&lt;BR&gt;죽을때까지 배신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lt;BR&gt;&lt;BR&gt;굉장히 순수할 정도로 좋은 감정이라지만,&lt;BR&gt;일정 간격을 무시한다던가&lt;BR&gt;위의 적혀있는 나름 정해진 룰(Rule)을 무시한다면&lt;BR&gt;&#039;싫은 것&#039; 목록에 첨부되기 쉽상이다.&lt;BR&gt;&lt;BR&gt;...&lt;BR&gt;&lt;BR&gt;그러니까, 부디 곁에 두도록 해주십시오.&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00&gt;&lt;BR&gt;ㅃ^&lt;/FONT&gt;&lt;BR&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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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0 Jun 2009 23:34:4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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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봄날의 서글픈 개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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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여느 주말의 오후와 다름없이 친구를 만나러 압구정동으로 향하던 길에, &lt;BR&gt;주말의 기분을 내고자 캬라멜 아이스 블랜디드 한잔을 들고 &lt;BR&gt;가판대에서 영화잡지 한부를 집어들고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lt;BR&gt;&lt;BR&gt;주말 오후임에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혹은 이미 다들 부지런하게 놀러들 갔는지-&lt;BR&gt;지하철 안에는 대개 나이가 지긋이 든 장년층이나, 아니면 나같이 게으른 사람들 몇몇만이 서있었다.&lt;BR&gt;&lt;BR&gt;내경우에는 보통 사람을 앞에 두고 서있는 것 보다는, 문가에 기대어 서서 가는 편을 선호한다.&lt;BR&gt;창밖에 시커먼 지하의 풍경이 펼쳐지더라도, 하다못해 거기에 비친 지하철 내부의 모습도 있으므로.&lt;BR&gt;때에 따라 운이 좋아서 지하철이 지상으로 올라가기라도 하면, &lt;BR&gt;갑자기 내리쬐는 빛에 긴장되게 반응하는 동공의 느낌이 좋아서.&lt;BR&gt;&lt;BR&gt;그날은 운이 좋은 구간이었다. &lt;BR&gt;한강을 따라 압구정으로 가는 다리 위였고, 나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다말고 창 밖을 응시하게 되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quot;한강변에 개나리 좋네&quot;&lt;/STRONG&gt;&lt;BR&gt;-라고 중저음의 중년 아저씨가 옆에 앉아있는 친구분께 말을 건넨다.&lt;BR&gt;&lt;BR&gt;나는 그 말을 듣고 한강변의 아파트들로 시선을 옮기면서,&lt;BR&gt;&#039;그래, 이쪽 근처에 살면 여러모로 좋겠네&#039;라는 생각을 하던중에 아저씨가 말을 잇는다.&lt;BR&gt;&lt;BR&gt;&lt;STRONG&gt;&quot;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따뜻해져서 개나리가 일찍 폈어, 내일은 등산이라도 해야지&quot;&lt;/STRONG&gt;&lt;BR&gt;&lt;BR&gt;갑자기 순수하지 못하고 세속적으로 변해버린 오감이 민망해졌다. &lt;BR&gt;그와 동시에 모든것을 경제적인 메타포로 여기려는 나의 머리 구조도 원망스러워 졌고.&lt;BR&gt;&lt;BR&gt;&#039;개나리&#039;는 말그대로 &#039;개나리&#039;였지, &#039;개나리 아파트&#039;가 아닌것이다.&lt;BR&gt;&lt;BR&gt;순간 부끄러운 마음에 한강둔치로 시선을 옮기니,&lt;BR&gt;그야말로 노랗게 물들어져버린 개나리들이 자전거도로 곁으로 피어있었다.&lt;BR&gt;&lt;BR&gt;..&lt;BR&gt;&lt;BR&gt;나이탓으로 하기엔 좀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lt;BR&gt;&lt;BR&gt;&lt;BR&gt;&lt;BR&gt;&lt;FONT color=#000000&gt;ㅃ^&lt;/FONT&gt;&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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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5 Jun 2009 10:58: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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